여느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장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산성구역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어.
분양일정이 비슷한 인근 사업장인 도환중1구역보다 이주가 더 빠르게 시작되었음에도 코로나 여파로 총회가 딜레이되거나, 연결도로 확ㆍ포장 등의 사유로 당초 예상했던 준공 기간보다 많이 늦어졌다고 볼 수 있지.
그와중에 오른 공사비 여파로 조합원 분양가 역시 폭등에 걸맞는 수준으로 치솟게 되어 산성구역 역시 시공사 해지라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었어.
결과적으로 대우ㆍGSㆍSK 3컨소시엄으로 들어온 구역이지만, 산성자이푸르지오처럼 GS와 SK는 지분만 참여하고 대우 푸르지오가 단독시공을 하게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으로 볼 수 있어.
2020년 10월경부터 이주를 시작했으니 약 3년 8개월 정도가 흐른 그간의 일들을 일일이 열거하자면 말만 길어질테니 이쯤에서 샤롸웃하고, 지난 6월 5일 드디어 조합원 동호수를 추첨했어.
과거 산성구역의 관내도를 찾는데 꽤 어려움이 있었어.
산성파출소 기점으로 아래 V자로 꺾여진 꼭지점이 과거 CU편의점이 있던 자리라고 볼 수 있지.
CU편의점에서 보금당 방향으로 연결된 골목으로 향하면 현재 재개발을 추진 중인 빌라 단지들과 단대공원을 만날 수 있어.
단지 사이가 시유지 도로로 나뉘어 단지 통합이 불가능했던 산성역 헤리스톤의 메인 블럭으로 볼 수 있는 4단지의 공공청사가 위 CU편의점이 위치했던 자리라고 볼 수 있지.
4단지에서 가장 역과 가까운 401동은 과거 약국이 자리했던 저 위치인데 임장을 다녀왔던 분들이라면 산성역과 얼마나 가까운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4단지에서는 역과 가장 가까운 초역세권이나 24층에 1, 2호 라인 뿐이라 사방에서 들려오는 층간ㆍ측간 소음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는 덜할 수 있겠지만, 엘리베이터가 1개뿐이라는 불편함도 명확하다고 볼 수 있어.
4블럭을 산성구역의 메인이라 볼 수 있는 이유는 1, 2, 3, 4단지 모두 별개의 단지로 나뉘어진 분리 단지로, 그중에서도 가장 크기가 크고 세대수가 많기 때문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져있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어.
조합에서 단지 통합을 추진했었지만 현행법상 힘들 것으로 보여.
각설하고, 커뮤니티 시설이 위치한 415동이 아마 이쯤일 테고, 과거 산성구역 거주민들이라면 잘 아실만한 털보공판장 방향으로 414동이 나란히 놓여 있어.
403동과 405동 사이 지하주차장 출입구가 전주약국이 위치했던 곳으로 보이기에 이 기준이라면 개인적으로 401~404동이 역과의 거리가 가까운 것을 선호하는 수요적 측면에서는 선호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여.
산성역이 지하철역에서는 다소 깊은 영향도 있어.
시간이 모든 재화의 결제수단이라는 기준에서는 24시간은 한정된 재화이기 때문이야.
22년 기준 부산 만덕역 다음으로 산성역이 가장 깊다고 할 정도로 개찰구와 승강장 사이의 거리가 길어.
도어투도어적 측면에서 1분, 1초 차이가 중요한 수요에게는 역 근접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거야.
그렇다고 해서 다른 동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야.
204동이 과거 로또1등 다수 배출했던 산성동에서는 로또명당이었던 하나로문구 부근이기에 사실상 2블럭, 3블럭이 역과 가장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들이야.
특히 2블럭은 창성중학교와 가깝고, 3블럭은 근생(상가) 시설들과 바로 맞닿아 있어.
4블럭만 해도 윗동들은 단대공원 영구 조망 숲세권이고, 중간동들은 특화 커뮤니티 접근성이 뛰어나고, 아랫 동들은 북초교 학세권이기에 각자 가진 특색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어.
탑층을 선호하는 수요가 있는 것처럼, 학세권을 선호하는 수요도 있을 것이고, 역과의 거리가 중요한 수요가 있는 반면 조용한 숲세권을 선호하는 수요도 있어.
특히 산성역 헤리스톤의 경우는 동과 동 끝의 거리가 역 하나가 필요할 정도로 거리가 먼 것은 아니다 보니 가진 특색에 어떠한 기준을 더 높게 잡을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
산성역은 포레스티아로 시작해 산성자이푸르지오로 이어져 헤리스톤으로 마무리하는 약 12,000세대의 미니신도시 급으로 재탄생할 예정이야.
아직은 초기단계이지만 위례신도시 맞은편인 복정1지구 분양 물량도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감했어.
복정역세권 스마트시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과 현대백화점이 각각 사옥과 대형 상업시설 입점을 확약했다고 해.
위치는 위례신도시이긴 하나 행정구역상 성남에 해당하는 위례지구 일대에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분원을 건립을 추진 중이야.
고물가ㆍ고금리가 당초 예상보다도 더 장기화로 이어짐에 따라 부동산 환경이 좋다고는 볼 수 없어.
고물가에 이어 높아진 금융 비용에 따른 가계부담 증폭으로 각종 대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미분양이 급증한다는 소식을 듣자면 불안한 것도 사실이야.
그러나 차도 신차가 좋고, 집도 새집이 좋듯이 신축 분양 단지들 중에서도 옥석가리기가 팽배해질 것이고, 그중에 서울ㆍ수도권은 높아진 공사비와 땅값으로 인해 신축 공급이 급감한다는 것은 확실시되었어.
남양연구소에 있던 현대차 SW 인력들이 판교로 이동한 이유 중 하나가 IT 인재들의 마지노선이 판교라고 할 정도이니 저출산으로 지방인구가 소멸할수록 서울ㆍ수도권 쏠림 현상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보여.
서울 대 경인, 강남 대 비강남 등 아파트값이 격차가 확대된 현재 기점에서는 앞으로도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으로 보여.
부동산 시장은 한번 이어진 기조가 크게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으니 그렇다는 것이지만 의견차는 있을 수 있어.
그럼에도 불구 청약을 준비 중인 대기수요라면 이달 중 분양할 산성역 헤리스톤과 신흥역 해링턴 스퀘어는 눈여겨볼만하다는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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