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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수서 ~ 광주 복선전철 수광선 착공은 언제쯤?!

by 따뜻한아이스크림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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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에서 경기광주역을 잇는 수광선은 ‘수서~모란~광주’ 총 19.6㎞ (신설 14.9㎞, 기존선 활용 4.7㎞) 구간을 오가는 노선으로, 지난 2016년 2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된데 이어 2019년 7월 B/C(비용 대비 편익) 1.24, APH(종합평가) 0.695 등의 수치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설계속도 250km/h로 경기도 광주에서 서울 강남 수서까지 12분대 진입이 가능해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강남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다.

장기철도계획에 따라 신설되는 수광선(수서~광주)은 기존 경강선 선로를 공유하기에 경강선(강릉선 KTX), 중앙선, 중부내륙선과의 연계도 가능해진다.

서울 동남권 뿐만 아니라 성남, 하남, 광주, 용인 등 경기 동남부 지역에서 청량리역, 동서울터미널, 고속터미널, 남부터미널 등을 이용하지 않아도 강원 영서, 영동 지방, 경북 북부, 내륙지방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수광선의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 보니 중부내륙선이 KTX가 다니는 전국 철도 노선 중 서울로 가지 않는 유일한 노선이 되어 이용객들의 많은 불편함이 따른다.

그러한 사유로 인해 현재 수서 대안으로 경강선을 통해 판교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수광선은 기본계획 고시를 앞둔 와중 총사업비가 증가함에 따라 총사업비관리지침상 타당성 재조사 방식에 준하여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두고 수광선이 좌초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도 형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백지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진 않는다.

지난해 11월 일부 구간 공사를 시작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37.1㎞) 건설사업과는 상황이 다소 다르긴 하나 인동선도 용인 흥덕역, 수원 북수원역, 안양 호계역, 화성 능동역 등 역사 4개가 추가되면서 3165억원의 공사비가 늘어나는 등 총사업비가 당초(2조 7,190억원)보다 15%(4,078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기획재정부의 관리지침에 따라 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했다.

타당성 재조사를 했었다면 공사를 중지하고 최대 18개월간 관련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효율적인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행정절차로 이미 착공한 공사에 대해서는 계속 공사를 할 수 있었다.

다만 늦어도 올해 안에는 기본계획 고시가 날 것으로 예상했던 수광선 사업의 착공 시기가 불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교통망 확충을 요구했던 도촌야탑역 신설과 관련하여 국토교통부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도촌사거리쪽으로 우회해 삼동역으로 이어지는 대안 노선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상태라고 한다.


수광선에 도촌야탑역이 신설된다면 장기간 교통 소외 지역으로 불편을 감내해야 했던 도촌 주민들의 염원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향후 트램을 통한 판교 및 성남 본도심(신산업융복합단지 등)과의 연결 확장성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광선의 조속한 착공을 염원했던 교통수요자들의 지연에 따른 반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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