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에 생어거스틴 5만원 자유이용권이 40% 할인된 가격인 3만원에 올라왔었다.
생어거스틴은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시는 곳이라 이런 딜이 뜰 때 종종 이용했었는데 평소였다면 판교 아브뉴프랑에 있는 생어거스틴을 예약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서 살고 계시는 작은아빠, 작은엄마도 함께 식사를 할 계획이어서 중간 지점인 광교 아브뉴프랑으로 예약했다.
생어거스틴 광교아브뉴프랑점은 네이버에서 날짜와 시간 예약을 하면 새우살 하가우가 무료로 제공되기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평일 저녁에 예약했는데 손님이 다소 있어서 그런지 직원분들께서 많이 바빠 보였다.
주문한 메뉴 중 가장 첫번째로 나온 음식은 쏨땀과 새우살 하가우였다.
새우살 하가우는 네이버 예약 방문할 때마다 무조건 먹는 요리였기에 아는 그 맛이었다.
쏨땀은 맛있다는 글들을 자주 접했던지라 생각난 김에 처음으로 주문해봤는데 육식공룡답게 야채와 채소보다는 고기를 선호해서 그런가 기대를 충족시키진 못했다.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뿌 팟 봉커리인데 생어거스틴에 가면 무조건 시키는 필수 요리로 밥 추가는 필수다.
밥은 1그릇당 2천원으로 껍질 째 먹는 소프트크랩을 커리에 적절하게 버무려 밥과 함께 먹으면 레알 존맛이다.
주문하면서 직원분께 커리는 조금 더 넉넉하게 담아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더 주신다고 하셔서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커리 양보다는 더 많았다.
가족들 모두의 입맛을 맞춘 커리다 보니 식사 후반쯤에 접어들었을 때는 커리가 부족해서 직원분께 조금만 더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다.
이미 충분히 넉넉하게 주셨기에 안주셨어도 할말은 없었지만, 직원분께서 커리만 따로 한그릇 더 갖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식사 도중 나온 다음 요리는 칠리농어로 아빠와 작은아빠가 특히나 좋아 하시는 생선요리다.
부모님과 함께 청춘수산을 가면 빼먹지 않고 주문하는 요리가 회와 명태양념구이일 정도로 저런류의 요리를 특히 더 좋아하시는데 판교에서 처음 칠리농어를 맛 보셨을 때 상당히 흡족해하셔서 거의 빼먹지 않고 주문한다.
마지막으로 나온 요리는 왕새우 팟타이다.
왕새우 팟타이도 뿌 팟 봉커리와 함께 무조건 주문하는 마치 공식과 같은 요리로 원래 팟타이를 2개 주문하던가 팟타이 하나에 타이칠리누들을 하나 주문하려고 했는데 작은엄마와 작은아빠가 소식가이시다 보니 양이 많을 것으로 보여 쏨땀으로 바꾼 것인데 아쉬운 선택이 됐다.
쏨땀 + 왕새우 팟타이 + 칠리농어 + 뿌 팟 봉커리 x 2개 + 밥 추가 + 새우살 하가우(무료) = 총 151천원으로 15만원은 티몬에서 구매한 식사권으로 결제하고, 1천원만 카드 결제했다.
차량 2대 각각 주차 4시간 넣어 주셔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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