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300120, KQ)

라온피플은 크게 AI머신비전 솔루션, AI스마트비전 솔루션, 카메라 모듈 검사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72%가 AI스마트비전 솔루션에서 나오고 있다.

그 중 골프센스 공급계약을 새롭게 체결하면서 올 1분기 최대 실적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물가 상승의 영향도 있겠으나 해외에서 이뤄졌어야 할 소비 수요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내로만 국한되어 왔기에 골프장 이용료 역시 상승해왔다.

그러한 이유에서 그린피 및 부대비용에 부담을 느낀 MZ세대의 이탈로 골프 유행이 시든 것이라는 평가도 이어졌지만, 전통적으로 골프라는 스포츠가 한 번도 안 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친 사람은 드물 정도의 매력적인 스포츠이다 보니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항공 노선 재개 등 리오프닝으로 인해 해외 여행객이 증가 추세로 돌아 섰어도 스크린 골프 사업은 애당초 필드 골프의 대체제가 아니었던 만큼 견고한 성장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정 브랜드가 양분하고 있는 스크린 골프 시장도 결국 더 나은 서비스를 갖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라온피플의 골프 센서 역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에는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로드가 인공지능(AI) 교통데이터 수집 및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관련 핵심기술로 정부가 추진하는 교통데이터 구축 및 ITS 구축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글로벌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고
일상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라온피플의 외형 성장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는 등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자산시장 전체에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달러 초강세 기조가 지속됨에도 불구 우리나라는 사상 최대의 가계부채가 뇌관으로 작용하는 만큼 베이비스텝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으므로 현물 시장이 재미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라온피플도 재무적 관점에서 현재의 매출과 이익만 본다면 고평가임이 분명하나 주가는 현재보다는 미래 가치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기에 라온피플의 외형 성장을 기대해본다면 현 주가는 매력적으로 볼 수 있다.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추세적으로 우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술적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