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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로보티즈(108490, KQ)

by 따뜻한아이스크림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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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의 사업은 크게 액츄에이터 부문과 자율주행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로보티즈의 대표 브랜드인 다이나믹셀이 바로 로봇 전용 액츄에이터로 모터, 감속기, 제어기, 통신 등의 기능이 하나의 모듈로 구현되어 로봇의 관절과 이동장치에 사용되는 핵심적인 부품이다.

자율주행 로봇은 최저임금 상승 및 주52시간 근무 문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의 보완 및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 증가로 관심이 높아자고 있는 추세다.

5일 발표된 경제규제 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중량 60kg 미만 자율주행로봇은 공원 내 출입을 허용하여 공원 이용객이 셔틀이나 배달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규제를 완화해주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자율주행 로봇은 자동차로 여겨져 보도나 횡단보도에서 통행할 수 없게 돼 있다.

이 때문에 실외 자율주행 로봇 운행은 규제 특례로만 가능하고, 현장 요원을 반드시 붙이게 돼 있었다.

로보티즈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의 경우 지난 7월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 이후 동행인(현장 요원)이 없이 이뤄지는 자율주행의 국내 첫 사례인 만큼 규제 완화로 인해 상용화에 속도가 붙게 된다면 사업 확장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지난해 1만원 대에 머무르던 로보티즈의 주가는 올해 초에 3만원을 넘긴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4월 19일 최대주주인 김병수 대표를 포함한 임원 5명이 로보티즈 8.9% 지분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정리하면서 김병수 대표는 116억원을, 하인용 부사장은 75억원을 확보했다.

김병수 대표의 최대 주주 지위는 유지되었으나 회사 사정에 밝은 대주주와 임원들이 주식을 파는 것은 주가가 고점이라는 시그널을 주기도 한다.

이후 IR을 통해 300억이라는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도 하였으나 한때 로봇 대장주로 시세 상승을 이끌던 로보티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메자닌을 통해 돈을 댄 쩐주들도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는 중장기적 미래에 돈을 댔을 것이겠지만 최근 로봇주들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급등에도 로보티즈의 지지부진한 흐름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원화시장이 약세 기조를 지속하고 있기에 주식시장의 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

외인 매도세의 지속과 로봇 섹터 전체의 하락으로 로보티즈의 주가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매수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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